안녕하세요, 메리입니다.
1일 1 포스팅이 원칙인데,
늘 게으르네요.
일본 후쿠오카 여행 다녀온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더라고요.
사진 보면서
아, 정말 좋았지~~
다시금 생각나게 만들더라고요.
오늘은
유후인에서 머물었던 숙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아소산을 구경하고,
아소역에서 버스를 타고,
유후인 터미널 역에서 하차했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진짜 설렘 폭발이었어요.
한 번 감상해보시죠,
유후인 역 앞입니다.
저녁 4-5시쯤이어서 그런지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고,
거리는 한산하더라고요.
저는 이번 후쿠오카 여행 중
유후인 숙소를 구하는게
제일 힘들었는데요,
왜냐하면
너무 촉박하게 여행을 준비하다보니
가성비 좋은 숙소들은
벌써 다 나갔더라고요.
유후인 숙소는 대부분이 료칸 형태라
최소 30만원부터 시작하더라고요.
근데 맘에 드는 료칸들은 다 나가고,
4-50만원대에 료칸들만 남아있어서
고민을 하던 찰나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게스트하우스나
한인 민박은 선호하지 않아서
고민을 하였는데요,
후기들이 진짜 너무 너무 좋아서
바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고다 평점이 9.4
후기들마다 구구절절한 칭찬들 뿐이더라고요.
금액도 10만 원 대로
아마 유후인에서
이 금액에 잘 수 있는 곳은 없을 것 같아서
유후인 선데이로 결정하였습니다.
유후인 선데이의
가장 큰 단점은
숙소의 위치인데요,
유후인 역에서 도보 20분 정도의
다소 먼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역까지 송영 서비스 해주십니다.
미리 카톡으로 도착 시간 말하면
역으로 데리러 와주십니다.
체크아웃 후에도
역까지 데려다 주십니다.
짐만 숙소에 보관하고
원하는 시간에
짐을 역 앞으로 옮겨다 주십니다.
이 서비스는 500엔 추가예요.
저는 아침에 유후인 역까지 데려다 주시고
짐은 유후인역 앞에서
원하는 시간에 받았어요.
코인 락커 비용이
7-800엔 이상인 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금액인 것 같아요.
유후인 선데이는
일본의 가정집 같았아요.
일본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느낌이랄까?
저는 2층을 배정받았습니다.
숙소가 진짜 조용하고, 깨끗해요.
다다미 방으로 주셨고,
짐은 옆 방에 두라고
옆 방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도 볼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집 관리를 진짜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정말 깨끗하고, 먼지 하나가 없습니다.
화장실은
양변기와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샤워는 1층에 공용 샤워실을 쓰거나
미리 말하면
오전에도 온천탕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공용이어서 아침에 번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쓸 때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숙소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멋졌여요.
유후다케 산이 정면에 보였어요.
이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골 어느 한적한 마을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힐링되더라고요.
마음 같아선 여기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싶더라고요.
유후인 선데이를 방문하고
남기신 메모들인데요,
하나같이 좋은 글들 밖에 없어요.
1층에 있는 키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냉장고가 있어서
간단한 먹을거리와 맥주를 사가지고 와서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정수기도 있습니다.
유후인 선데이는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너무 맘에 들었는데요,
이용시간을 정하고,
1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맨 마지막 타임에 예약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마지막 타임이라고
원하는 시간까지 하라고 하셨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더라고요.
천연 온천수고,
맥주 한 캔 하며 온천욕을 했더니
그 날 진짜 꿀 잠을 잤어요.
샤워 할 수 있는 곳과
옷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정말 개인 온천욕하는 곳과 동일한 구조예요.
유후인에서 굳이 비싼 돈 주고, 료칸 가실 필요 없습니다.
유후인 선데이에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 찍어본 풍경이예요.
아침풍경도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조식을 추가하였는데요,
조식은 600엔입니다.
나가서 사 먹을까 하다가
조식을 신청하였는데요,
아,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아침 도시락입니다.
도시락 열어보고 진짜 감동했어요.
된장국에도 두부와 유부, 미역이 가득했어요.
정말 이렇게 예쁜 도시락을 어떻게 600엔에 먹어요.
편의점도 이 정도보다는 더 비싸죠.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아침 맛있게 먹고,
사장님께서 유후인 역까지 내려주셔서
유후인 거리 구경하고,
버스 시간에 맞춰
짐을 사장님께서 역 앞으로 가지고 와주셨어요.
이번에 유후인 방문이 처음이었는데,
이 숙소에서 정말 기분 좋은 경험하고 와서
이 숙소를 추천하고 싶더라고요.
내돈내산입니다!
혹시 유후인 숙소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 곳도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래의 사진은
저녁 노을 질 때 방문한 유후인 긴린코 호수 입니다.
꼭 해질녘에 방문해 보세요.
진짜 멋지더라고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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