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마도 숙소 추천 - 카미소 호텔 후기

merrymary 2024. 5.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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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리입니다.

너무나도 오랫만에 포스팅을 해서 부끄럽네요.

 

5월 황금연휴 때 어디들 다녀오셨나요?

 

저는 국내여행해외여행 둘 다 하고 왔는데요, 

 

짧은 기간 동안 그게 가능하냐고요?

 

네! 가능합니다.

 

저는 대마도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어쩌면 생소한 여행지일텐데요,

 

후쿠오카나 오사카, 도쿄에 비해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아주 한적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우선 대마도를 가시는 방법은

부산에서 쾌속선을 타고

쓰시마(대마도 명칭)의

이즈하라항이나 히타카츠항으로

들어갑니다. 

 

부산까지 가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접근이 용이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지 않은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5월 황금연휴라서 어디든 북적이고,

성수기여서 호텔이나 항공편 가격도

많이 올랐던 시기였는데,

저렴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배 편을 예약한 후

바로 쓰시마에 있는 호텔을 알아보았는데요,

 

이즈하라와 히타카츠에 있는

숙소를 모두 고려해본 결과

히타카츠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즈하라 in 

히타카츠 out 스케쥴이었는데요,

 

어차피 나가는 배를 타려면

히타카츠로 이동을 해야했고,

히타카츠가 볼 거리가 더 많다고 하여

히타카츠로 숙소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히타카츠에 있는 호텔을 검색해보니

토요코인이 가장 합리적으로 느껴져서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혹시 다른 곳을 괜찮은 곳이 있을까 싶어

진짜 막연히 구글 지도를 펴고,

여기 저기 눌러보던 결과

카미소 호텔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 대마도 숙소

 

바다가 가까이에 있어서 

여기는 뷰가 어떠려나 싶어 클릭해 보았는데,

객실에서 보이는 바다뷰가 너무 멋져서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미소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로 가는 버스를 타고

히타카츠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카미소 호텔까지 동네 구경삼아 

걸어가자 해서 걸었는데

정말 멀었어요... 

꼭 택시를 타세요!

 

구글 지도에 의지하여 걷다보니

카미소 호텔이 보였습니다.

 

정말 반가웠어요!

 

언능 호텔가서 뷰를 확인할 마음에 설렜습니다.

 

대마도 카미소 호텔

 

호텔 로비는 굉장히 작아요.

작은 시골마을 호텔 같아요.

 

작은 시골마을의 호텔이 맞긴 하죠. 

 

일본 특유의 친절한 응대가 이어집니다.

 

대마도 카미소 호텔

 

한글로 적혀진 안내판도 있어요. 

 

체크아웃 시간이 10시

다른 숙박시설에 비해 이른 것 같아요.

 

보통 조식 포함된 룸인데,

조식은 7:30분부터 8:30까지 이고,

아침에 나가면 객실호수에 맞추어서

아침이 이미 세팅되어 차려져있습니다.

 

조식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흰쌀밥, 생선구이, 계란후라이, 미소된장국, 나또

포함된 일본 아침 가정식입니다.

 

대마도 카미소 호텔

 

로비 옆에는 라면, 과자, 화장품, 특산품을

살 수 있는 작은 매대가 있습니다.

음료, 생수를 뽑을 수 있는 자판기도 있습니다.

혹시 마트에서 사오지 못한 분들은

여기서 사실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일본 천황과 배우 지진희씨도

카미소 호텔을 방문했었더라고요.

 

자, 그럼 사진을 보고 반했던

룸으로 올라가 볼까요?

 

저희는 3층 오션 뷰 다다미 방이었습니다.

 

뷰를 한번 보실까요?

 

대마도 카미소 호텔

 

 

객실에서 볼 수 있는 오션뷰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 호텔이 위치되어 있어서

뷰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대마도 카미소 호텔

 

여기 숙소 뷰가 너무 아름다울 것을 예상해서

빨리 숙소에 가기로 하고,

이즈하라에서 내려서 바로 히타카츠로 넘어왔는데,

정말 좋은 결정이었어요.

 

낮에도 해질녘에도 너무 멋졌어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근데, 이 호텔의 장점은

진짜 그것 하나입니다.

 

우선 단점 중 하나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도 히타카츠항에서도.

 

히타카츠에서 운행하는 버스도 많지 않고,

시간도 맞지 않아서

지나가는 택시도 없어서

버스터미널에서부터 그냥 걸었는데, 

정말 멀었습니다.

그나마 덥지 않아서 걸을 만 했는데,

한여름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터미널에서 걸어서 들어가는 건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객실 내에 샤워를 할 수 없습니다.

 

대마도 카미소 호텔

 

양변기와 세면대는 있지만

샤워시설은 없기 때문에

2층에 있는 대중목욕탕에 가서 씻고 오셔야 됩니다.

 

그 부분이 사실 조금 불편했어요.

 

대마도 카미소 호텔

 

2층에 대중목욕탕이 있는데

남자, 여자 목욕탕이 있습니다.

 

작은 탕과 작은 샤워시설 몇 개가 있는데,

사람이 몰릴 때는 조금 번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행히 제가 이용했을 때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호텔이 오래되서

깨끗한 느낌은 없어요.

약간 쿰쿰한 냄새와

먼지도 조금 있고,

호텔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되는 느낌은 아닌

진짜 오래된 호텔입니다.

 

만약에 대형 체인 호텔에서 인수한다면

시설은 너무 좋겠지만

아마 1박에 100만원정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위치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곳에 있습니다.

 

호텔에서 미우다해변으로

바로 이어지는 곳이 있어요.

 

대마도 미우다 해변

 

저희는 이 곳을 못찾아서 돌아갔는데요,

올 때는 윗 쪽으로 올라오다보니

바로 호텔이었어요.

 

대마도 미우다 해변

 

5월 초 토요일이었는데,

아무도 없는 미우다 해변

 

대마도 미우다 해변

 

물도 정말 깨끗해요.

 

조용히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대마도 정말 추천합니다.

 

차가 있다면

카미소 호텔도 추천할 만한 좋은 호텔입니다.

 

카미소 호텔 예약은 

료칸클럽 닷컴에서 했는데요,

아고다나 호텔스닷컴에는

카미소 호텔이 안뜨더라고요.

 

카미소 호텔 예약 고려하시는 분들은

아래에 들어가셔서

가격 한번 확인해 보세요.

료칸클럽 닷컴 바로가기

 

저는 5/3(금)~5/4(토) 156,627원이었습니다.

(조식 포함)

 

같은 날짜에 부산 해운대 호텔들

30만원이 넘었던 걸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대마도 여행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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