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로 중고차 판매(첫 차 판매 후기 찐 경험담)
안녕하세요, 메리입니다.
최근에 헤이딜러를 통해 차를 팔게 되었습니다.
첫 차로 진짜 애정이 깊었는데,
떠나보내려니 시원 섭섭하더라고요.
중고차는 처음 팔아봐서
어떻게 해야하나
사실 처음엔 너무 막막했어요.
주변 친구들이 헤이딜러로 중고차를 많이 팔길래
저도 "헤이딜러로 팔아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헤이딜러 앱을 깔아봤습니다.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대략적인 시세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경매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경매방법은
제로와 셀프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여기서 사실 처음으로 막혔어요.
"뭘 선택해야하나?" 하고요.
제로는 헤이딜러 진단 후
경매 최고가를 보장하는거고,
셀프는 내 차 정보를 입력하고
즉시 경매를 시작하는 시스템입니다.
친구들이 경매가가 어쩌고 저쩌고 했던 게 기억나서
저는 그냥 셀프를 선택하였습니다.
셀프를 선택하고
내 차 정보 입력을 하기를 클릭하면,
주행거리 입력, 차량 옵션 선택, 사고 내역, 판매 지역을 입력합니다.
모든 입력이 끝나고 나면,
차량 사진을 올려야되는데요,
앞 면, 옆 면 두개, 뒷 면, 내부
이렇게 5장의 사진을 올려야 합니다.
사진 찍는다고
부랴부랴 세차도 좀 했습니다.
모든 정보 입력이 끝나면
비교견적이 시작됩니다.
견적이 들어올 때마다
카톡이 오고,
실시간으로 견적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 2~3일 정도 기다리니
이런 카톡으로 메시지가 오더라고요.
제 차량이 인기가 많아서
조기에 입찰 종료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제 차량에 대한 비교 견적이 완료되었고,
최고 견적과 유효기간을 안내하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헤이딜러의 입찰 딜러 30명이 참여하면
비교 견적이 완료되는 시스템인가봐요.
가장 최고가인 390만원을 입찰해주신 분을 선택하였습니다.
입찰한 딜러들을 클릭하면
평점과 후기를 읽을 수 있는데,
평점과 후기도 괜찮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택을 하자마자
바로 휴대전화로 연락이 오더라고요.
바로 만날 날짜와 시간, 장소를 잡았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오셔서
진짜 꼼꼼히 점검을 하셨습니다.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점검 후 감가된 사항을 이야기 해주시고,
가격 조정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여자고,
차량에 잘 모르기 때문에
눈탱이 씌우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굉장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정들었던 제 차와 안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차 키만 넘기면 끝인줄 알았는데,
딜러 분께서 자동차 매도용 인감도 요청하셨습니다.
제가 인감이 없어서
본인 서명 사실 확인서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본인 서명 사실 확인서로 제출하였습니다.
운전자 보험을 해지하고,
자동차 보험도 해지를 진행하였습니다.
자동차 보험 해지는
자동차 명의가 이전된 서류가 있어야
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딜러에게 관련 서류를 받은 후 진행이 가능합니다.
앱에 들어가면 거래 결과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 일 후에
카톡으로 헤이딜러에서 메세지가 와서 확인했는데
저는 눈물이 또르륵 흘렸어요.
너무 감성적이지 않나요?
예상치못했다가 이런 메시지를 받으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참 아꼈는데,
나도 정말 고마웠어 ㅠㅠ
다음 차주에게 잘 부탁한다는 편지를 써다라고 하더군요.
마치 다음 남자친구에게 맡기는 것 같은 느낌으로다가..
웃기지만 왠지 슬펐어요.
잘가라~
나보다 더 좋은 주인 만나라~
이렇게 헤이딜러를 통해
중고차를 판매해보았는데요,
앱을 다운받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고,
처음이고,
차에 대해 잘 모르는데,
헤이딜러는 진짜 어렵지 않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