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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벳부 온천 추천 - 효탄 온천 노천 가족탕 후기(예약 방법)

merrymary 2024. 6.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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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리입니다. 
 
지난 주에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후쿠오카로 들어가서
구마모토 - 아소산 - 유후인 - 벳부
다시 후쿠오카로 
들어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산큐 패스 한 장으로
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요, 
산큐 패스 활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는 걸로 하고,
 
제가 다녀온 벳부 온천 중
추천할 만한 곳이 있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추천할 곳은
바로

효탄 온천 입니다.

 
일본에 떠나기 전
벳부에서
노천 온천을 즐기고 싶어서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7연속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등급를 받은
효탄 온천을 가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효탄 온천은
노천탕, 편백탕, 폭포탕, 증기탕, 바위탕, 사케탕, 냉탕
총 10가지 종류의 온천탕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저희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전세노천탕
가기로 생각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려고
효탄 온천 홈페이지에 갔더니
전세 노천탕은 
네 가지 종류가 있고,
방문 예약만 접수한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홈페이지에 소개된 
4가지 타입의 노천탕을 한 번 살펴보면
 

1. 스즈메

벳부 효탄온천 - 노천탕

 
 

2. 무츠미

벳부 효탄온천 - 노천탕

 

3. 센닝

벳부 효탄온천 - 노천탕

 

4. 하나

벳부 효탄온천 - 노천탕

 
효탄온천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양한 온천 소개요금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지원되어서 보기 쉽습니다.
 
<효탄온천 홈페이지>
↓↓↓↓↓↓↓↓

벳부 효탄온천

 

방문 예약만 가능하다보니,
벳부에 내리자마자
효탄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효탄온천 전세 노천탕을 예약하고
짐을 효탄온천에 잠시 맡기고
저희는 지옥온천 구경을 하고 올 계획이었습니다.
 
간나와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짐을 열심히 끌고
효탄온천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전세 노천탕 예약은 가능했는데,
"짐은 맡겨주지 않는다"
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약만 하고,
어쩔 수 없이 그 짐을 다시 끌고
간나와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벳부에서 후쿠오카로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간나와 버스터미널 2번에 있는
코인 보관소에 짐을 넣어놓고,
저희는 지옥온천 투어를 갔습니다.
 
* 참고로 코인 보관소는 700엔이었고,
작은 캐리어 두 개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벳부에 지옥온천은 7개가 있는데, 
다 갈 필요는 없고,
한 두 군데만 가라고 하더라고요.
 

벳부 지옥 온천 - 바다지옥

 
바다지옥이 가장 볼 게 많다고 하여
바다지옥 온천을 구경하고,
다시 효탄온천으로 향했습니다.
 
(벳부 지옥 온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효탄 온천은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라
한국어 설명도 되어 있고,
직원분들이 휴대용 번역기로 예약을 도와주십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추어 효탄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전세 노천탕은 1시간에 2400엔이었어요.
꽤 합리적인 금액인 것 같았어요.
 
1시간 동안 우리만 쓸 수 있어서 
프라이빗해서 좋았어요.
 

 
 
바구니에 저 마패를 주시는데,
문에 걸어 놓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들어갔는데, 
물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수도를 틀어서 물을 채웠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여기에 코인을 넣어야
폭포처럼 위에서 물이 내려오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직원분이 코인을 넣으라고 했는데,
저희는 그게 무슨말인가 했는데
이 소리였어요.
 

 
이용하시는 분들은 잘 보세요!

꼭 코인을 넣어야 폭포에서 물이 내려옵니다.

그리고, 코인은 아래에 충분히 있어요.  
 

 
코인을 넣으면
이렇게 폭포에서 물이 내려옵니다.
 

 

 
처음에 물 틀어서 바닥 좀 정리하고,
코인 넣어서 트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옆에는 차가운 물이 나오는 작은 욕조도 있어요.
 
뜨거운 온천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우나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10분 이상은 들어가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뭔가 들어가기 두려운 느낌인데,
막상 들어가면 
그렇게 뜨겁고, 힘들진 않더라고요.
 

 
 

옆에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다 있어요. 
 

 

1시간이 짧지도 길지도 않게
딱 좋은 것 같더라고요.
 
벳부가 조금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여기서 온천욕하면서
피로도 풀고 
몸도 개운해졌어요.
 
만족도가 정말 컸던 곳이었습니다. 

 
온천의 마무리는 구운 달걀이잖아요.
분명 없을리가 없어서
직원분께

다마고! 다마고!

 
를 외치니
 
신발 벗고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와보니
이런 곳이 있더라고요.
 
음료도 팔고,
계란도 팔고 있었어요.
 

 
 
온천 계란은 1개에 80엔이었습니다.
 

 
온천욕도 하고,
계란까지 마무리 잘 하였네요.
 
벳부 온천 여행 생각하고 계신다면
효탄 온천 전세 노천탕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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