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중등영어] 국립 국악중 내신 기출 분석 - 2022년 2-1학기 중간고사
안녕하세요, 메리입니다.
이번에 초등학교에 올라가는
조카의 등교 사진을 보니
엄마 미소가 절로 나더라고요.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 했을까요?
국립 국악 중학교 작년도 영어
내신 기출 문제들을 가지고 왔는데요,
예중이지만
문제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트럼펫을 전공하는 예원학교 학생도
지도하고 있는데요,
예원학교 시험문제도 서초·강남 수준 못지 않아요.
예중도 문제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공부도 소홀히 하면 안되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문제들이 국악중학교 학생들을
힘들게 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국립 국악중 2022년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기출 분석
2번 문항은 감정을 나타내는 분사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bore'은 지루하게 하다 라는 타동사 입니다.
현재 분사로 'boring'은 지루한
과거 분사로 'bored'는 지루해 하는
그럼, 어떻게 활용이 될까요?
The movie bores her.
The movie is boring to her.
She is bored with the movie.
그 영화가 그녀를 지루하게 하는거고,
그 영화 자체가 지루한 것입니다. 그녀에게
그녀는 그 영화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감정을 유발하는 주체가
사물일 때는 현재분사
감정을 느끼는 주체가
사람일 때는 과거분사
보통 그래서 '사물이면 현재분사'
'사람이면 과거분사' 라고 암기 시키는데요,
사람이라고 현재분사가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Mary is amazing.
메리 자체가 놀라운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David is boring.
데이비드 자체가 지루한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왜,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농담을 해도 재미도 없고 지루한..
그럴 때는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감정을 느끼는 주체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과거분사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문제를 풀어볼까요?
I was really __________ at that time.
내가 감정을 느낀 것이기 때문에
과거 분사인 'scared'를 사용해야 맞습니다.
근데 보기에서 보면 scare는 동사라서
우선 정답에서 제외고요,
(이미 문장에 be동사인 was가 있습니다.)
scary는 뭘까요?
scary는 무서운, 겁나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형용사입니다.
그럼 be동사 뒤니까 scary도 되지 않을까요?
scary는 그 자체가 무서울 때 사용하기 때문에
It was a scary movie.
'무서운 영화' 라는 뜻으로 사용이 됩니다.
사람은 그 감정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scary가 아닌 scared를 사용해야 합니다.
scary와 scared의 차이를 아셨나요?
그래서 정답은 1번과 3번으로 압축이 됩니다.
It was a __________ experience.
이곳에 바로 scary가 들어가야 맞겠죠.
그래서 정답은 3번이 됩니다.
14번 문항은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명사 + to-V
명사 + to-V + 전치사
-thing
-one + (형용사) + to-V
-body
명사 뒤에 to 부정사가 나와서
앞에 있는 명사를 수식해 주는 역할로
사용하는데요,
'~하는, ~할' 이라고 해석합니다.
to 부정사 뒤에 전치사가 붙는 경우는
to 다음에 나오는 동사가
자동사로 전치사를 필요로 할 때입니다.
그럼 보기에 있는 문장들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There is no water to drink with.
drink는 자동사 일까요? 타동사 일까요?
이 문제를 푸는 요령은
앞에 있는 명사를
수식하고 있는 to 부정사 뒤로 보내서
문장이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파악하면 되는데요,
drink with water.
'나는 물과 함께 마신다.'
올바른 문장이 아니죠.
drink는 타동사이기 때문에
전치사 없이
바로 목적어(명사)가 와야합니다.
drink water 라고 해야 맞겠죠.
그래서 오답입니다.
2번도 그러한 방식으로 풀어봅시다.
tell you with something
4형식의 문장구조로
tell you 다음에 바로
직접목적어인 something이 와야겠죠.
그래서 2번도 오답입니다.
3번은 read with some books
약간의 책과 함께 읽는다
'나는 책을 읽다'를 영어로 어떻게 쓰죠?
그냥
I read a book. 이죠.
read도 타동사로
전치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정답은 그럼 4,5번인가봐요.
write with a pen
펜을 쓰는게 아니라, 펜을 가지고 쓰는거죠.
그래서 올바른 표현입니다.
전치사 with는 도구 앞에 사용을 합니다.
마지막 5번 문장도 맞는지 한 번 볼까요?
talk with a true friend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게 맞는거죠.
친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5번도 맞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정답은 4,5번이 되겠네요.
15번 문항은 다양한 문법이 혼합된
문제 유형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문법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보기 1번은 명령문을 활용한 구문인데요,
명령문, and 주어 + 동사 ~
~해라, 그러면 … 할 것이다.
명령문, or 주어 + 동사 ~
~해라, 그렇지 않으면 … 할 것이다
Hurry up, or you will be lete.
서둘러, 그렇지 않으면 너는 늦을거야.
올바르게 사용된 문장이네요.
보기 2번은
in case of + 명사
'~경우를 대비해' 라고 해석을 할 수 있는데요,
In case of fire, you should not use the elevator. Use the stairs!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엘레베이터를 사용하면 안된다. 계단을 사용해라!'
라는 문장입니다.
should라는 조동사 뒤에 동사원형이 잘 왔고요,
동사원형인 Use로 명령문을 만든 문장입니다.
해석, 문법 모두 올바른 문장이었습니다.
보기 3번은 4형식의 문장과
Let's로 시작하는 제안문인데요,
tell + 간•목(사람) + 직•목(사물)
told you a few safety rules
말했다 / 너에게 / 몇 가지 안전 규칙들을
4형식으로 올바르게 사용된 문장이고,
Let's practice!
Let's 뒤에는 동사원형이 오기 때문에
마지막 문장도 올바른 표현이었습니다.
보기 4번은
be good at + 명사 / 동명사
'~을 잘하다' 라는 표현으로 사용하는 구문인데요,
I was not good at reading English books at first.
전치사 at 뒤에 동명사 reading 이
잘 나왔습니다.
be used to + 동명사
~하는데 익숙하다
I'm used to reading them now.
나는 그것들을 읽는데 지금은 익숙하다.
라는 뜻으로 전치사인 to뒤에 동명사가
잘 쓰였습니다.
그래서 4번도 맞는 문장이었습니다.
그럼 5번에 오답이 어디에 있는지 한번 살펴 봅시다.
forget + 동명사
(과거에) ~한 것을 잊다
forget + to-V
(미래에) ~할 것을 잊다
보기 문장을 보면
You forgot wearing your life jacket. You must wear it!
당신은 구명조끼 입었던 것을 까먹었다. 입어야 한다!
내가 과거에 입었던 것을 까먹은게 아니고,
입어야 할 것을 잊은거죠.
그래서 동명사인 wearing을
to wear로 고쳐줘야 합니다.
그래서 정답은 5번이 되겠네요.
국악중학교 2022년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기출 문제들을 살펴보았는데요,
특히 마지막에 분석한 문제는
to부정사, 동명사, 명령문, 문장의 형식이
다 들어있는 통합적인 문제였습니다.
학생들이 보통 조동사 파트를 공부하고
바로 그 뒤에 있는 문제들을 풀면 거의 다 맞는데,
전체 단원 종합문제로 풀면 많이들 틀리더라고요.
여러가지 문법이 섞이게 되면
아이들의 머릿속에 부화가 일어나는 것 같아요.
문제만 보고도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알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어떤 일타 강사도 단시간에
학생들의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반복 또 반복
3층 6번 강의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수 정예 수업만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