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 여행 가볼만한 곳 베스트 5

안녕하세요, 메리입니다.

 

대만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만 두 번 가보았는데요,

2시간이라는 가까운 거리 때문에

주말에 슬쩍 떠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오늘은 대만의 중부 도시인

타이중에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나혼자 산다'에서 팜유의 세 번째 세미나로

대만 타이중을 갔더라고요.

 

대만은 정말 미식의 도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타이페이에서 딘타이펑 본점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한국의 딘타이펑과 다른 곳인 것 같아요.

 

타이중 역시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요,

어떤 곳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1. 궁위안옌커(궁원안과)

 

 

궁원 안과?

안과를 왜 가지?

라고 생각하실텐데,

 

이곳은 디저트 가게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이 건물은

미야하라 다케쿠마라는 일본인 의사가

운영하던 안과였다고 합니다.

이 후 타이중 위생원 건물로 사용하다가

1991년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

타이중의 유명 펑리쑤회사인 '르추'에서 건물을 사들여

디저트 성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합니다.

 

 

 

1층은 아이스크림과 펑리수, 제과를 판매하고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디저트를 파는 곳이 아닌

여행자들 사이에서 타이중 필수 관광 명소로 통하는 곳이니

꼭 한 번 들러봐야 하겠죠?

 

위치: 타이중 기차역을 등지고,

왼쪽의 중산루를 따라 도보 3분

 

영업 시간: 10:00~22:00

 

 

2. 펑자예스(봉갑 야시장)

 

 

 

펑자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된 야시장으로

타이중 최고의 야시장입니다.

 

길거리 음식이 다양하며,

특히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고,

다른 야시장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이곳에서 시작돼 타이완 각지의 야시장으로 퍼져 나갈 만큼

타이완 야시장의 유행을 선도하는 곳이라고 하니

타이중에 갔다면 꼭 한 번 들러야하는 명소겠죠?

 

위치: 타이중 기차역에서 25, 33, 35, 45, 125번 버스를 타고,

펑자다쉐(펑자대학)에서 하차

(약 1시간 소요)

 

영업: 17:00~24:00

 

 

3. 차이훙쥐안춘(채홍권촌)

 

 

 

차이훙쥐안춘은

알록달록한 무지개 마을로

중국에서 이주한 국민당 군인 가족이 거주하던 마을입니다.

 

황융푸 할아버지가

자신이 오랫동안 살고 있던 마을의

건물과 담벼락, 창문, 맨홀 뚜껑에

그림을 그리면서 타이중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처한 이 마을을

할아버지의 열정으로 구해 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합니다.

 

데이트 코스, 출사 여행지로 

타이중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을의 모습을 담은 엽서나 배지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숍이 있으며,

황융푸 할아버지가 직접 나오는 날도 있어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치: 타이중 기차역에서 40번 버스를 타고,

링둥커지다쉐에서 내려 도보 5분

(약 40~50분 소요)

 

개방: 24시간

 

 

 

4. 차오우다오(초오도)

 

타이중에서 가장 예쁜 거리로

궈리쯔란커쉐보우관에서부터 친메이 청핀뤼위안다오를 지나

궈리타이완메이수관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공원, 유럽풍의 카페와 레스토랑,

개성 넘치는 상점들이 이어지는 거리로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5. 칭징눙창(청경농장)

 

타이중 근교의 허환 산에 위치한

칭징눙창(청경농장)은

해발고도 1,750m의 고지대에 있어

우리나라의 대관령 양떼목장과 비슷합니다.

 

초원에 방목하고 있는 양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으며

주말에는 양털 깎기, 먹이 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들에게

가볼만한 명소입니다.

 

양을 캐릭터로 만든 다양한 기념품과

농장에서 생산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몰 스위스 가든'이라는 이름의 정원에서는

색색의 꽃과 분수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고 합니다.

 

타이완의 작은 스위스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양들과 자연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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